식당안내
왕족발
특유의 부드럽고 쫄깃한 맛, 양념의 쏙 벤 감칠 맛, 고소함까지 가득하다. 대도상가 맞은편에 상가마다 족발집이 자리 잡고 있다. 남대문시장 왕족발은 외국인 여행객에게도 입소문이 자자하여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컵족발도 판매하고 있다.
순희네 빈대떡
1994년 문을 연 순희네빈대떡은 수 많은 언론에서 극찬한 맛집이다. 순희네빈대떡을 대표하는 빈대떡은 맷돌을 이용해 직접 녹두를 갈아 즉석에서 바로 부쳐낸다. 녹두 빈대떡과 고기 완자로 이루어진 두 가지 메뉴뿐이지만 찾는 사람들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커다란 팬에 계속 쌓여 가는 빈대떡의 양을 보면 그 인기를 가늠할 수 있다. 다른 빈대떡 집에 비해 무척이나 저렴한 가격이 이곳을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리고 노릇하고 바삭하게 잘 구워진 빈대떡은 간도 잘 맞고 속도 부드러워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
가메골손왕만두
가메골손왕문두집은 일찍이 1978년 동대문에서 만두분식점으로 시작하였다. 2008년 남대문 직영점을 오픈하면서 포장판매의 효시가 되었으며,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각 방송 및 언론매체로 소개되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1층에서 종업원들이 즉석에서 만두를 빚고 2층에는 칼국수와 만두를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여기서 음식을 먹으며 만두나 찐빵을 주문하면 기다리지 않고 만두를 싸갈 수 있다. 이 집은 만두피가 두꺼운데 퍽퍽하지 않고 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만두는 매운맛과 순한맛이 있다.
부원면옥
남대문시장 Gate6번 쪽 메인 로드에서 오른 쪽 부원상가의 옷가게들을 헤치고 들어가면 2층에 평양냉면 전문 부원집이라고 쓰여있는 가게가 눈에 띈다. 오직 냉면만 50여 년 3대를 이어가는 집이다. 시장이라 박리다매로 승부하는 곳이다. 육수에 다른 양념이 거의 첨가되지 않아 담백하며 심심한 맛이라 처음 먹어 본 사람은 좀 당황 할 수도 있긴 하나 이것이 진짜 이북식 평양냉면 맛이라고 한다. 면을 꼬들꼬들한 오이와 함께 한입 베어 물면 시원함이 입안 가득 퍼진다. 돼지기름에 지져 낸 바삭한 녹두전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다.
야채호떡
남대문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호떡집이다. 양파, 부추, 당근 등 갖은 채소와 당면을 넣어 깨끗한 기름으로 튀겨낸다. 5년 전 꿀호떡으로 시작했는데 한가지 메뉴라 차츰 손님이 줄었다. 그래서 개발한 것이 야채호떡인데, 김말이 튀김에서 착안해 야채호떡의 소에 갖은 채소를 넣었다. 이 야채호떡이 바로 ‘대박’의 요인이 되었다고 한다. 호떡반죽은 새벽 6시부터 시작하여 숙성시킨 반죽을 당일에만 쓴다. “갓 한 밥이 맛있잖아요. 아침에 준비한 반죽만 쓰고 재고를 쓰지 않는 것이 맛의 핵심입니다.” 주인장이 덧붙인다. 야채호떡에 간장을 발라주는데 간장에는 사과, 대추, 꼬마 파프리카, 청양고추, 타이 고추가 들어간다. 호떡 하나에 세상만사가 즐거워지는 경험이 가능한 곳이다.
효자왕만두
즉석에서 직접 손으로 빚은 속이 꽉찬 만두를 판매하는 곳으로 가게 앞은 관광객들로 항상 붐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