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호떡
남대문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호떡집이다. 양파, 부추, 당근 등 갖은 채소와 당면을 넣어 깨끗한 기름으로 튀겨낸다. 5년 전 꿀호떡으로 시작했는데 한가지 메뉴라 차츰 손님이 줄었다. 그래서 개발한 것이 야채호떡인데, 김말이 튀김에서 착안해 야채호떡의 소에 갖은 채소를 넣었다. 이 야채호떡이 바로 ‘대박’의 요인이 되었다고 한다.
호떡반죽은 새벽 6시부터 시작하여 숙성시킨 반죽을 당일에만 쓴다. “갓 한 밥이 맛있잖아요. 아침에 준비한 반죽만 쓰고 재고를 쓰지 않는 것이 맛의 핵심입니다.” 주인장이 덧붙인다. 야채호떡에 간장을 발라주는데 간장에는 사과, 대추, 꼬마 파프리카, 청양고추, 타이 고추가 들어간다. 호떡 하나에 세상만사가 즐거워지는 경험이 가능한 곳이다.